강릉 모래내한과마을


  • HOME
  • 마이인빌
  • 메일
  • 고객센터
  • 로그인
  • 서브이미지 서브이미지 서브이미지 서브이미지 서브이미지 서브이미지
    사진

    생활속의 정보화 실현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과자를 과정류라 하여 외래 과자와 구별했다.
    과정류란 곡물에 꿀을 섞어 만든 것으로 농경 문화의 진전에 따른 곡물 산출의 증가와 숭불사조에서 오는 육식의 기피 사조를 배경으로 개발 된 제례, 혼례 연회 등에 필수적으로 오르는 음식이다.

    과자가 귀했던 시절, 우리 조상님들은 과자하나 만드는 일에도 각별한 정성으로 여러날 밤낮으로 엿을 고우고 질 좋은 찹쌀과 고소한 깨를 골라 온 정성을 다해 한과를 만들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강정은 삭히어 말린 찹쌀가루에 술을 치고 끓는 물로 반죽하여 적당한 길이로 썰어 말린다. 그 다음에는 기름에 튀겨서 꿀이나 조청을 바르고 깨·콩가루·잣가루·송화가루 등을 묻혀 맛과 모양을 냈다. 과줄은 찹쌀바탕에 밥풀 튀김으로 예쁜 옷을 입힌 재래식 과자이다.

    모래내한과는 한과의 깊은 맛을 우려내며 500여년 동안 우리맛을 지켜왔다. 묵묵히 전통의 길을 지켜오던 모래내마을은 89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군으로부터 전통식품보존마을로 지정받았다.

    모래내한과는 달콤한 조청과 입 속에서 사르르 녹는 밥풀이 깊은 맛을 더해주며 그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수제품으로서 드신 분은 반드시 특유의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래내한과의 유래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

    기름과 꿀을 사용한 과정류가 만들어진 것은 불교가 융성하여 음다 풍속과 육식 절제 풍습이 존중되었던 삼국 통일시대 이후로 보인다. 이 시대의 후기에 다과상, 진다례, 다정 모임등의 의식이 형성 되었는데 이에 따라 과정류도 급진적인 발달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문헌의 기록은 고려시대부터이다.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러 한과류는 임금이 받는 어상을 비롯하여 한 개인의 통과의례를 위한 상차림에 대표하는 음식으로 등장, 특히 왕실을 중심으로 한 귀족과 반가에서 성행하였다.
    충렬왕 8년에는 왕이 충청도에 행차했을 때 유밀과의 봉정을 금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왕의 행차 때에는 각 고을이나 사원등에서 유밀과를 진상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고 유밀과의 성행이 지나쳐 곡물, 기름, 꿀 등을 허실함으로서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워져 공민왕 2년 (1353년)에는 유밀과의 사용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현대

    1989년 강원도가 실시하는 1군 1명품사업을 계기로 사천면 노동리는 모래내한과마을로 탈바꿈하였다. 모래내한과마을의 한과는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 수공예품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서 만들 수 없는 이 전통과자를 대량으로 쑥쑥 뽑아내는 요즘 과자와 견주는 일 자체가 무의미하다.
    제수용, 연회용, 간식용, 선물용으로 크게 인기를 모으는 모래내한과는 거의 만드는 이의 혼이 들어갈 정도의 정성으로 그만한 명성을 지켜왔다고 보는 것이 옳다.

    모래내한과의 영양

    사진

    삼국시대 및 고려시대

    우리 한국전통음식의 특징은 재료자체가 갖고 있는 순수한 맛을 살려내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약과와 유과는 전분성 식품인 쌀과 밀에 단백질과 지방식품을 혼합한 것으로 '오 주행문장전산고' 와 '지봉유성' 에 "그 재료인 밀은 춘하추동을 거쳐서 익기 때문에 사시의 기운을 얻어 정이 되고 꿀은 백약의 으뜸이며 기름은 살충하고 해독하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을 만큼 약이 되는 과자로 지칭하여 기록되어 있다.

    유과는 기름에 튀기기는 하지만 높은 온도에서 잠시 튀기기 때문에 기름이 많이 흡수되지 않아 다른 과자에 비해서 열량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고물로 묻히는 종류에 따라 열량과 영양모두가 확 달라진다. 한과는 들어가는 재료만 보더라도 영양, 향, 인체와의 조화 등 과학적인 배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엿강정류는 주재료인 깨와 견과류에 지방과 단백질, 무기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곡식가루와 한약재 꽃가루 같은 것으로 반죽한 다식은 약이성의 배합으로 우리몸에 영양을 주고 약이 되는 성분이 많다. 들깨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오메가-3지방산이 들어있고 잣이나 호도의 기름도 혈압저하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물의 뿌리나 열매를 꿀이나 물엿으로 쫄깃하게 조린 정과는 오랫동안 보관하여 각양의 향과 맛을 보존하여 정월에 부족한 성분을 섭취한 우수한 저장식품으로 손꼽힌다.

    모래내한과의 우수성

    사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모래내한과

    우리내 음식문화가 점점 모양새나 맛이 서구화되어 가고 있지만 강릉모래내한과는 한과의 재료중 튀김기름을 제외하곤 모두 자가 생산하는 청정찹쌀을 이용하여 생산하며 자동화시설이나 대량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 전통 방식인 가내수공업 형태를 유지하여 한정된 수량을 생산한다.

    화려하고 보기에 좋은 떡이 맛도 좋다지만 보기 좋은 모양새에 들어가는 그 많은 재료들의 품질이나 원료를 꼼꼼히 따져볼 때 모래내한과는 그 모양새는 눈에 띄이지 않지만 한번 맛보신분은 그 맛에 반하여 모래내한과만을 고집하게 된다.

    전통음식 평론가인 윤숙자교수님이 모래내한과를 맛보신후 이 맛이 정말로 전통의 한과 맛이라고 극찬을 하셨으며 직접 모래내한과마을을 방문하시어 그 생산법을 보시고 가셨을 정도이며 모래내한과는 미국 수출에 이어 대한민국 정부산업 포장 수상으로 이미 그 품질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제품이다.

    청정한 재료와 달콤한 조청의 조화

    모래내한과마을은 원래는 농사가 주업인 마을이었는데 한과를 생산하면서 한과가 주생산품이 되었고 농사가 부업이 되었다. 그래서 기존에 생산하던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과를 생산하며 한과의 재료인 조청도 마을에 조청공장을 건립하여 순수하게 조청만을 사용하여 생산하도록 하였기에 그 맛이 뛰어나다.

    한과에 사용되는 조청은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엿과는 그 맛과 생산과정이 틀려 엿을 사용할 때에는 한과의 제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모래내한과는 전통비법을 고수하여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대량 생산이 어려우며 명절때에는 재료와 물량이 딸릴 정도이다.

    모래내한과 맛있게 먹기

    사진

    차와 함께 다과상에 오른 한과

    고려시대 또는 불교를 호국 신앙으로 삼아 살생을 금했던만큼 육식이 절제됨에 따라 차를 마시는 풍속과 함께 과정류가 한층 더 성행하게 되었다. 불교문화의 도입과 함께 들어온 차는 모든 중요 의식에 이용될 만큼 성하였고 전통조리 가공 기술이 크게 발전하던 조선 시대에는 과정류와 함께 기호식품으로 발전하였다. 가족들이 과정류와 함께 즐겨 마시던 전통차로는 인삼차, 유자차, 모과차, 감귤차, 오미자차 등이 있으며 요즘에는 녹차, 생강차, 계피차등도 선호되고 있다.

    녹 차
    차잎을 따서 말린 시기에 따라 분류되는 녹차는 여린 잎을 따서 말린 세작이 감칠맛과 구수한 맛으로 한과와 함께 많이 섭취되고 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강한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혈압 상승 작용을 하는 안지오텐신II의 생성효소를 저해하여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생강차
    생강의 껍질을 벗겨서 얇게 저며 물에 넣고 달여 마시는 생강차는 향신료로 음식에 많이 쓰인다.
    생강차는 신진대사의 기능을 촉진하기 위하여 구토, 기침, 두통에 쓰여져 왔으며, 복통, 요통, 건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차
    껍질을 벗겨 씨를 발라내고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워 차로 달여 마시는 모과차는 한 방에서는 기침, 해소, 소화촉진, 감기등에 효가가 있어 몸에 유익하다.

    한과의 보관방법

    한과는 대부분 유탕 처리 과정을 거치고 다공성 조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항시 고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먹고 남은 한과는 입구를 단단히 막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두고 겨울철에는 먹기 30 여분 전에 따뜻한 곳에 잠시 보관해 두었다가 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한과를 즐길 수 있다.
    추가로 공기와 접촉하여 딱딱해진 한과는 먹기 직전에 전자레인지에서 3분정도 데워 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한과 맛이 살아난다.